


25년 문학고을 문예지 상반기 등단 신인문학상
당선작 심사평 제70회 2차 공모
시 부문
김자경 시인의
비유와 반복을 활용한 따뜻한 메시지
김자경 시인의 은 얼어붙은 새벽의 풍경을 배경으로 삶의 교훈과 위로는 주는 시다. 특히 “바닥을 온몸으로 짊어진 길은 / 급한 세상이 염려스럽다”와 같은 뛰어난 비유가 눈에 띈다. 길을 의인화하여 이미지화한 부분이 매우 새로운 시선을 보여 준다. 또한 “차갑게 얼어버린 마음”과 “포근한 품”을 대비하며 정서를 강화하며,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은유적 표현이 특히 돋보인다. 시인의 뛰어난 비유와 반복을 활용한 따뜻한 메시지가 시 전체적 정서를 잘 전달하고 있다. 시인의 새로운 시선이 매우 신선했다.
는 물이 쏟아지는 장면을 통해 시인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물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시 전체적으로 흐르고 있는 강한 상징인 ‘물’은 쏟아지고 흘러가며 사라진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전달되는 아포리즘이 매우 신선하다. 잃어버려야 생겨나는 행복과 내려놓아야 담아지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는 김자경 시인은 물의 심상을 통해 삶에 대한 성숙한 통찰을 보여 준다. 또한 사물을 인지하고 사물의 특성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시인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대성을 기대한다.
심사위원 합평
도정우 시인의
일상의 사소한 장면을 통해 의미를 발견하는 시적 감수성
은 거울이라는 시적 대상을 통해 성찰과 희망을 간결하고 깊게 표현하고 있다. 자신을 바라보는 행위와 점점 더 깊이 들여다보려고 하는 행위를 통한 자기 탐색의 확장은 빛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기존의 인식을 깬 회고적인 주제가 아닌 성찰을 통해 희망을 노래하는 부분이 특히 매력적이었고 시인의 시선이 긍정적이고 신선했다. 거울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아저씨’로 확대되는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의 확장 또한 매우 새로웠다. 빛나는 단어를 반복하여 드러나는 긍정적 정서를 독자들에게 담담하게 전달하고 있다.
은 가을을 배경으로 한 사랑의 감정을 시간의 흐름에 담고 있다. 손님으로 만난 그 사람을 온갖 감정으로 부대끼고라는 표현을 통해 감정의 복합성을 암시하는 부분이 섬세하게 잘 그려진다. “가을에는 낙엽이 지도록 /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의 끝이라는 공통 개념을 중심으로 낙엽과 사랑을 이어주는 감성적인 글귀도 아름답다. 은 쓸쓸함과 덧없음이라는 가을 특유의 정서를 잘 담아내며 여운을 주고 있으며, 감각적 이미지를 부각하여 시가 더 풍성하다. 특히 시인의 관찰력에 의한 감각적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다. 시인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대성을 기대한다.
심사위원 합평
박세혁 시인의
구조적 표현력과 감각적 표현력
박세혁 시인의 는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정서적 흐름을 구조적으로 잘 표현한 시다. “삶의 무게에 짓눌린 기억”인 어둠과 절망에서 고통과 무력감을 지나 “봄비의 잔향”,“새싹 같은 희망”으로 이어 나가는 화자의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매우 잘 그려지고 있다. 점진적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는 극명한 대비를 통해 드러나는 박세혁 시인의 구조적 힘은 고스란히 감동으로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시인의 어휘 또한 오랜 시간을 가꿔온 꽃처럼 향기를 피우고 있다. 낮은 창틀, 홀로 어둠에 선 가로등, 마른기침 같은 감각적 표현들이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에서도 시인의 정제되고 감각적인 표현들은 계속된다. 늙은 시계, 굶주린 세상, 허기진 눈물 같은 표현들은 시적 세계를 더욱 빛나게 한다. 또한“고개 숙이지 마라 / 벽에 기대어 서지도 마라”의 독백은 자기 극복의 메시지를 담으며 화자의 의지를 보여 준다. 힘든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희미한 희망을 붙잡고 극복하려는 의지적인 이 시는 박세혁 시인의 간결하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절망과 희망의 대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감정의 깊은 깊이와 시적 표현을 보여 주고 있는 시인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대성을 기대한다.
심사위원 합평
이희철 시인의
운율이 주는 리듬감과 창의적 상상력
이희철 시인의 은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감성적인 표현과 정서가 꾹꾹 담겨 있는 은 살아간다는 커다란 개념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감각적 시어들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표현들은 비유와 상징을 활용하여 서정적 표현으로 시적 주제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살아있다는 건”, “꿈을 꾼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과 같은 시어들의 반복 또한 강조 효과를 주며 각 연마다의 핵심 요소들이 조화롭게 연결되고 있다. 이희철 시인의 따뜻한 정서가 묻어 있으며 안정적인 운율을 구조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시다.
는 시인의 상상력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두려움과 경이를 경험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발밑이 아닌 앞에서 중력이 이끄는 새로운 중력의 존재를 이야기하는 화자는 기존의 감각을 흔든다. 그리고 어느새 도착한 우주에서 낙하와 상승의 대비라는 순간을 보여 준다. 그리고 다시 중력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독창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 시는 시인의 독창적 상상력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대비를 통한 긴장감 형성과 운율적 흐름이 주는 리듬감이 라는 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대성을 기대한다.
심사위원 합평
홍수미 시인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서정
홍수미 시인의 은 뜨거운 햇빛을 뚫고 나오는 능소화의 생명력을 보여 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자연 현상을 어머니와 연결하여 시간의 순환성과 기억의 지속성을 함께 보여 준다. “너를 참 많이 좋아했지 / 너를 많이도 아꼈지”와 같은 반복적 표현은 감정의 깊이와 함께 리듬감을 형성한다. 특히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이 / 너의 미소 속에 사그라지고 / 어느새 너는 내 마음이 된다”에서 보이는 위로를 주는 존재로 변화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시인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정서를 엿볼 수 있던 멋진 표현력이다.
은 시인의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다. 이것을 자연스럽게 해풍을 막아서고 하늘 향해 고개를 쭈욱 내미는 존재의 시작을 질문하며 바다의 생명력과 함께 연결한다. “호오이 호오이”라는 의성어와 “타닥타닥” 같은 청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생생함을 전달한다. 특히 청각적 이미지 외 후각적, 시각적 이미지의 적절한 감각적인 형상화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시인의 관찰력이 눈에 띄는 이 작품은 에서 보여 준 자연적 이미지들을 활용하여 서정을 전달하는 뛰어난 작품이다.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대성을 기대한다.
심사위원 합평
동시 부문
박성희 시인의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순수함
박성희 시인의 은 산책하러 나갔다가 데리고 온 바람을 냉동실에 얼려 더운 날 풀어준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시다. 특히 휘리릭, 꽝꽝, 푹푹 이라는 음성 상징어를 통해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동시에서의 리듬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 박성희 시인은 시적 상황을 이러한 음성 상징어를 통해 보여 주어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시인이 가지고 있는 동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보이지 않는 추상적 감정이 아닌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바람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간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은 일주일에 한 번 시켜 먹는 치킨에 대한 상상력이다. 박성희 시인의 동시는 끝없는 상상력에 기반을 둔다. 화자는“내 몸속에 / 닭이 살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질문을 하며 자신이 먹은 닭이 떼로 몰려오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한다. 상상력이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에 대하여 그려보는 일이다. 이러한 상상력은 매우 엉뚱하고 순수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질문하고 그것을 매우 흥미로운 표현으로 그려낸 은 동시의 상상력을 가장 잘 보여 주고 있다.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대성을 기대한다.
심사위원 합평
박미진 시인의
박미진 시인의 시는 항아리에 담긴 물에 비친 하늘과 구름의 모습을 포착하여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철학적 깊이를 담아낸다. 항아리는 전통적이고 정적인 대상이지만 그 속에 담긴 하늘은 무한한 공간감과 동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특히 구름은 시간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하늘, 바람, 별들은 자유와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큰 집'은 항아리를 비유적으로 확장하여 작은 공간에 우주를 담는 듯한 이미지를 제시한다. 포용과 안식의 공간을 의미한다. 하늘을 부르며 자연과의 교감, 서로의 협력을 지지한다. 자연과 인간, 꿈과 현실을 묘하게 연결하여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은 현대 한국 사회의 보편적 열망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 시는 소박하면서도 절실한 바람을 전달하며, 사회구조적 현실을 직시한다. 특히 "팔 다리 쭉 뻗을 집"이라는 표현은 진정성 있는 소망이다. 또한, "빈곤에서 벗어나자"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직시한다. "내 방 하나"라는 소망은 현대인의 기본적 권리이자 존엄성에 대한 갈망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다육식물이 제한된 공간에서도 생명력을 피워내는 모습은 이 주제와 절묘하게 조응한다. 협소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의지를 상징한다.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고 시각적 이미지와 함축적 언어의 조화로 등단작으로 선정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깊은 감동을 주는 시인으로 정진하길 응원한다.
심사위원 합평
고명순 시인
고명순 시인의 은 일상적인 노동의 순간을 포착, 시적으로 승화하여 삶의 통찰을 이끌어 낸다.
"태어나면서부터 있던 건 아니지요" 첫 구절은 의문과 회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독자의 관심을 끈다. 인간의 신체적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암시하면서도 사진과의 연결 고리를 제공한다.
“여든 꽃을 피우고 보니”는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성숙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구절이다. 특히, ‘꽃’이라는 은유는 삶의 완성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삶의 가치에 대해 사색하게 만든다. '허리춤'과 짝꿍'으로 나이 든 인생의 현실을 친근하게 묘사한다.'미안한 짝궁'은 의인화를 통해 인간적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짝꿍을 향한 애정을 담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삶의 겸손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서 허리춤의 짝궁은 단순한 물리적 도구를 넘어 인생의 고단함을 함께 견뎌주는 동반자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노년기의 삶을 존중하고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게 한다. 디카시가 시각적 이미지와 언어적 상상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은 디카시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는 사진과 텍스트의 결합이 매우 자연스럽고 감정적 여운을 남기는 디카시의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외갓집 여름방학을 달콤하게 만들어 주었던 나의 빨강 머리 앤" 구절은 개인적 경험을 드러내면서도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외갓집과 여름방학은 독자들에게 유년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빨간 머리 앤'이라는 친근한 별명은 수박에 대한 감정적 애착을 보여준다.
"너의 붉은 볼과 까만 주근깨가 그리움으로 콕콕 박혀온다" 구절은 의인화를 통해 수박을 인간적인 대상으로 형상화한다. 붉은 속살과 씨앗을 ‘붉은 볼’과 ‘까만 주근깨’로 표현한 점은 상상력과 감각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결합한다. 마지막의 '그리움으로 콕콕 박혀온다'는 여운 있는 마무리로, 독자에게 정서적 감흥을 깊이 전달한다.
고명순 시인의 디카시는 단순한 일상의 기록을 넘어 사소한 대상에서 문학적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깊은 공감과 감동을 주는 디카시인으로 정진하길 바라며 응원한다.
심사위원 합평
성주원 시인의
성주원 시인의 디카시는 끊임없이 밀려왔다가 다시 멀어지는 파도를 통해 떠나간 존재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바닷물의 움직임을 인생의 흐름에 빗댄 점이 돋보이며, "밀려오는 걸까 떠나가는 걸까"라는 첫 구절은 파도의 이중적 성격을 통해 인간관계나 삶의 순환적 본질을 시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소금 냄새에 스쳐가는 이름"이라는 표현은 시간 속에서 희미해지는 기억을 암시하며, 마지막 구절 "머물지 않는 파도는 너를 닮았나 보다"는 대상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강렬하게 마무리한다.
이미지와 시적 언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감각적인 묘사와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점에서 디카시의 본질을 잘 살렸으며,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
는 제목처럼 가을의 정취를 음악적 리듬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사진 속 노랗게 물든 가로수, 자전거를 타는 사람, 벤치에 앉아 있는 인물이 조화를 이루며 계절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간은 천천히 자전한다."라는 구절은 자연의 변화와 인생의 흐름을 자전거의 움직임에 빗대어 섬세하게 형상화하며, "멈춘 듯 앉아 있는 이와 달려가는 저마다의 가을"이라는 마지막 구절은 정적인 요소와 동적인 요소를 대비시키면서도 가을이라는 공통된 시간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 작품은 정적인 풍경과 동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계절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사색과 삶의 속도를 성찰하게 만든다. 사진과 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감성적인 여운을 남기는 점에서 완성도가 높은 디카시라 평가할 수 있다.
심사위원 합평
강진영 작가의
화자의 은 나이가 들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 담고 있는 감동적인 글이다.
부모의 희생과 인생을 철학적 사고와 현실적인 소재로 삼아 독자에게 사유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글이라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감정적인 몰입도도 높다 할 수 있겠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공감하기 쉬운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부모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왜 현재에 집중해야 하는가?”와 같은 보편적인 질문을 던진다. 철학적인 깊이와 통찰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구조적으로 두 개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공통적으로 인생의 태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 간다. 서술 방식이 감정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두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는 자식들에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한 할머니의 사례를 통해 부모의 일방적인 희생과 자식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한다. 두 번째는 등산을 삶에 비유하며 먼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전체적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훌륭한 수필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볼 수 있다.
먼저 등단을 축하하며 한국 문단에서 사랑받고 대성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심사위원 합평
홍성진 작가의
화자의 은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부분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글이라 볼 수 있다.
정동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인생과 성찰의 공간으로 확장시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만 감상적 표현이 많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문장이 유려하고 감동을 주는 글이다.
정동길을 걸으며 화자는 청춘 시절부터 현재까지 쌓아온 기억을 별빛에 비유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빛나는 가치와 소중한 것들에 대해 성찰한다.
빛나는 별처럼 자신의 삶도 한자리에서 묵묵하길 바라는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형성한다. 과거의 설렘이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서 빛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추억과 현재의 연결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잊고 있던 것들을 되찾기 위해서는 가끔 걸음을 멈추고 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타인을 돕고 따뜻한 존재가 되고자 기버(Giver)의 삶을 추구하는 태도는 나눔과 성장에 관한 한 부분을 도출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잊고 있던 것들을 되찾기 위해서는 가끔 걸음을 멈추고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서정적인 문체와 감성적인 묘사가 뛰어나며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등단을 축하하며 한국 문단에서 사랑받으며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
심사위원 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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