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평
권태수 시인의 「울 엄니가 되는, 어림도 없단다」, 「손수레 여인」
끝이 없는 사모곡을 부르는 시인은 종이에 어머니 얼굴을 그린다. 「울 엄니가 되는, 어림도 없단다」에서 자기가 가진 종이로는 어림없단다. 큰 사랑을 자기가 가진 종이로 그릴 수 없을 만큼 크다고 강조한다. 또한, 어머니의 사랑은 자신의 오감으로 어림도 없다고 말한다. 느낄 수 없는 감각으로 사랑을 주신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어머니의 모든 것을 갖고자 한다. 그 또한 자신의 삶으로는 어림없다고 한탄한다. 어머니의 큰 사랑을 여러 모양으로 노래하고 있다.
세상의 한쪽에서는 아직도 손수레를 끌면서 폐지를 모으는 사람이 살고 있다. 「손수레 여인」에서 냄새가 진한 땀 냄새를 풍기며 손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을 만난다. 화자는 그 수레를 밀어주면서 삶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무겁게 가득 채운 수레는 여인의 잘살고 싶은 마음, 자식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들어 있다.
권태수 시인은 힘들게 사는 사람을 쓴다. 어머니의 삶이나 손수레를 끄는 여인이나 힘들게 살면서 헌신과 희생으로 가족을 위해 살았다. 시 속에 자신만의 색깔은 물론 그 삶을 높여 표현한 사유의 시적 진술을 높게 평가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염상섭
강송희 시인의 「옆집 꼬맹이」, 「은이야」
옆집 아이를 보면서 시상을 전개하고 있는 「옆집 꼬맹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로봇에 매료된 아이는 온종일 로봇과 노는데 그 모습이 순진하다. 조종사의 명령대로 지식을 입력하는데 그만 그것이 뒤죽박죽 섞인다. 그래서 화가 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로봇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꼬맹이는 슬픔과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에 생각 없이 로봇 놀이를 계속한다. 어른 세계의 풍자가 드러난다.
「은이야」에서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나타난다. 차별은 인생의 시작부터 다가오고 새 옷과 새 신발도 없다. 교복도 없이 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어야 했던 은이는 영혼과 육체마저 유린당한다. 그런데도 은이는 따뜻한 사람이고, 베풀 줄 알며, 겸손하고 강인하다. 절망보다 희망을 품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며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넓은 품을 가졌다.
강송희 시인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드러낸다. 그가 표현하는 세계는 다름 아닌 우리의 모습들이다. 이웃에 대한 세밀한 묘사로 따뜻하고 순수한 세계를 드러내어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양경숙
구이서 시인의 「카인의 겨울」, 「압구정 갈매기」
원죄에 관한 생각을 자신의 인생에 풀어서 쓰는 「카인의 겨울」은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는 풀리지 않는 죄진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 동생을 죽인 카인은 살아서 해진 무릎을 갖고, 아벨인 화자는 죽어서 언 강 위에 재로 내린다. 노을은 핏빛으로 물들고 강은 얼어있으며 카인은 홀로 울고 있다.
「압구정 갈매기」에서는 아파트에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풍경을 그리고 있다. 갈매기들은 바다로 가지 않고 사람들 주변을 기웃거리며 기생하는 것이다. 그들도 투기꾼이 되어 순번을 기다리고 워커힐 주민이 되고 싶어 얼어있는 광나루에서 아차산을 바라본다. 갈매기도 투기꾼이 되어버린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구이서 시인은 자신의 인생 숙제를 풀고 있다. 원죄의 카인과 희생자 아벨은 우리 사회에 늘 존재한다. 또한, 갈매기가 되어 더 멋진 집을 위해 순번을 기다리는 상황을 풍자하고 있다. 이런 사회와 자신을 표현한 사유의 힘이 돋보여 등단작으로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한상현
손재준 시인의 「가을 들녘」, 「기다림의 하루 아쉬움이 하루」
풍요의 계절인 가을에 운동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을 들녘」은 계절이 확연히 드러난다. 운동회를 하는 운동장과 곡식이 열리는 들판이 겹치면서 참새들도 운동회를 하고, 허수아비는 팔만 벌리고 있다. 농부는 근심 어린 눈빛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곡식은 황금색으로 잘 여물고 있다.
「기다림의 하루 아쉬움이 하루」에서는 저마다 다른 하루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번데기, 죄수, 꿈꾸는 자, 멧돼지, 반환점을 돌아가는 자 등 모두의 하루는 다르지만, 하루라는 시간은 같다. 모두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를 잘 마치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것이라고 화자는 말한다.
손재준 시인은 의인화를 통해서 곡식이 익은 들판의 모습을 표현하고 하루라는 시간에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에 섬세한 눈길을 들어 사물을 보고 묘사하는 솜씨를 들어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염상섭
심이슬 시인의 「가자, 이때다」, 「과정은 새롭다」
등산하는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가자, 이때다」는 힘들게 오른 것이 아니었다는 것으로 그 묘미의 깨달음을 드러내고 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막히기도 하고 뒤처지기도 한다. 이때 뒤돌아보니 그동안 가방마다 주머니마다 불룩해져 있다. 산을 헛되이 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면서 힘이 솟는다. 이에 더욱더 힘을 내어 다음 차원으로 간다.
「과정은 새롭다」에서는 매일 하루가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다른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일들을 통해서 조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구분하면서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그렇게 목적지에 다다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심이슬 시인은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나아가는 사람이다. 그의 깨달음이 시에 배어 묘사하고 있고 의미부여 등 사유의 시적 진술은 높게 평가하여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양경숙
정보미 시인의 「비무장」, 「찰나」
매사에 무장하며 자신을 꽁꽁 싸매는 「비무장」은 약한 자신으로 인함이다. 그리하여 그는 장비를 갈고 닦으며 어떤 적에도 맞설 수 있도록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렇게 무장으로 있다 보니 오히려 무장을 해제하는 강한 힘을 지닌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를 끌어내는 선심, 자체가 이유라는 것이다.
「찰나」에서는 ‘찰나’라는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대상을 표현하고 있다. 시간은 찰나의 연속이고 그렇게 다져져 고유성을 갖는다. 찰나의 시간은 짧지만 아름답기에 그런 시간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짧은 시간의 파장을 알기에 당당하고 아름답고 넉넉하기를 소망한다.
정보미 시인은 시에 깨달음이 들어 있고 그 깨달음이 의미부여 등 긍정과 울림으로 나타나므로 이점을 들어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양경숙
이경섭 시인의 「구름」, 「오월의 햇살 아래」
흘러가는 것이 속성인 구름은 멈추어 있을 법한데 흐르다 멈춤을 계속한다. 화자의 의문은 가만히 있어도 되는 데 늘 흐르는 구름에 대한 것이다. 「구름」에서 구름을 솜사탕으로 묘사하면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존재로 표현한다. 항상 머물러 있는 자신과는 상반된 구름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풀어 구름에 싣는다.
「오월의 햇살 아래」에서는 오월의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오월은 꽃들이 만발하고 향기가 난다. 그렇게 봄을 완상하고 있다. 중년의 나이처럼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화자는 현실로 인하여 실망하였기에 휴식이 즐겁다. 무상한 인생에서 바보처럼 사는 것이 맞는지 의문을 나타내며 바보처럼 살다간 한 사람을 추모한다.
이경섭 시인은 생활 주변에서 시상을 전개하는 특성을 보인다. 그는 구름과 봄이 주는 의미를 새롭게 표현하면서 자신이 갈 길을 사색하고 있다. 세밀한 사유의 힘과 삶의 의미들을 깨달으면서 시적 진술을 해나가는 점을 들어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한상현
이영화 시인의 「흠칫」, 「외갓집 헛간」
살다 보면 흠칫하는 때가 많다. 「흠칫」하는 때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시간, 자식을 가장한 전화금융사기 문자를 받을 때, 지진 발생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받을 때 등 흠칫거리는 시간을 나열하고 있다. 그가 나열하는 시공간은 아직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과 시간의 흐름 속에 있다. 진실이자 역설인 흠칫의 의미를 곱씹고 있다.
「외갓집 헛간」에서는 명절날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헛간이 명절을 몇 개 갖고 있다는 표현으로, 필요하면 꺼내 쓰고 다시 넣는다고 한다. 그때 사촌들과 함께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듬뿍 갖고 놀았다는 표현은 재미있다. 그렇게 놀던 어린 시절이 지나고, 이제 잠이 오지 않는 시간마다 소 아흔아홉 마리를 세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이영화 시인은 표현의 미를 잘 살려 의미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흠칫하게 되는 시간이나 헛간은 모두 삶에서 느끼는 단상들을 표현한 것이다. 표현의 미를 살려 쓴 시를 들어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워원 김신영 조현민 영상섭
황성룡 시인의 「들판 끝」, 「봄으로 가는 길」
계절이 가져오는 풍요가 가득한 곳이지만, 「들판 끝」에서는 풍요보다 가을날의 고즈넉함과 허무를 표현하고 있다. 그 상실의 시간, 시간의 도화지에 그린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무엇을 가졌는지 상실한 것은 무엇인지 그릴 수가 없다. 살아있다는 것, 그것뿐이다. 하늘은 높고 들판은 노란데 눈물 머금은 사연은 미완으로 남아있다. 감사할 수 있기를, 힘들지 않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간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봄으로 가는 길」에서는 다가오는 봄의 정경을 묘사하고 있다. 지금 이긴 자와 진자의 빈자리가 안개에 싸여 있다. 호수에 던졌던 동전만 남고 달은 시간을 넘어갔다고 묘사하는 봄의 길목은 정경이 아름답다. 꿈을 찾는 화자는 꿈이 멀다면서 평행선을 달린다고 불만의 한탄을 한다. 그렇게 미래로 희망을 안고 가자고 외치는 목소리가 힘이 들어 있다.
황성룡 시인은 사유의 힘과 의미부여 등 시어가 남다르고 시적 진술이 뛰어나다. 시에 들어가야 하는 논리가 채워진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특히 봄을 기다리는 심정을 표현한 시는 우수한 묘사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점을 들어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염상섭
김남수 수필가의 「그래도 희망 세대」
씨앗의 속성을 통해서 희망을 표현하는 「그래도 희망 세대」는 희망에 대한 화자의 깨달음이 나타나 있다. 생명을 품고 있는 씨앗은 물만 주면 싹이 난다. 생명이 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싹이 트고 자라기 시작한다. 결국은 꽃이 피고 나무가 된다. 인간도 이처럼 누군가의 꿈의 씨앗으로 심어진 것이라 하면서 거기에 관심이 중요하다고 표현한다.
미국으로 이민 간 자들도 자녀들에게 희망의 씨를 심은 것이다. 황새에게 잡아먹힌 개구리의 포스터에 포기하지 말라는 글귀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쉽게 사는 사람은 없으며 모두가 어렵게 살고 있다. 그렇지만 취업이 안된다고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되며, 청년들은 희망 세대이므로 아무것도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남수 수필가는 희망을 만들어서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말하면서 포기하지 않아야만 꿈은 실현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청년에게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전하고 진솔한 자기 독백적 고백을 잘
표현한 점을 높게 평가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시워원 김신영 조현민 염상섭
구이서 수필가의 「꿩에 대한 추억」
화자는 일 잘하는 형에 대한 추억을 꿩을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 「꿩에 대한 추억」에서 지금은 보기 힘든 풍경이다. 예전에는 꿩을 많이 잡아먹었다. 형은 꿩의 서식지를 찾아내어 약을 넣은 콩을 뿌려 놓고 여지없이 꿩을 잡아 오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으로 요리를 해 먹었던 기억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꿩 요리에 대한 추억이 정겹다.
이제는 요리점에서나 맛보는 꿩 요리를 시키면서 옛날의 맛을 기억하고 감칠맛 나던 꿩 요리를 기대하다가 실망하고야 만다. 사육하거나 냉동이거나 간에 화자가 맛본 꿩 요리는 50년이 지난 것이니 실망할 법도 하다. 그간의 세월뿐만 아니라 입맛도 달라졌을 테니 말이다.
구이서 수필가는 요즘에는 알기 힘든 꿩에 대한 수필을 쓰고 있어 주목하여 보았다. 그의 오래전 추억의 맛은 사라졌으나 꿩 요리를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자세히 쓰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잘 모르는 꿩 요리에 대한 표현과 서사 그만의 독백적 글로서 재미있게 다가온다. 이러한 진솔한 체험적 표현과 의미를 들어 등단작으로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양경숙
신정순 수필가의 「철둑길 아이들」
책보를 매고 다니던 시절이면 50년은 되었음 직한 시절에 관한 수필이다. 「철둑길 아이들」에서 학교에 가느라고 모여든 아이들은 철둑을 지나가야 한다. 이때 동네가 철둑이 많아 아이들은 그 옆에 살면서 추억을 쌓는다. 위험했던 풍경이 지금은 모두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기찻길을 넘어 학교에 다녔다.
지금 세대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화자는 그때는 힘들어도 잘 해냈는데 요즘 세대는 핑계가 많다고 비판한다. 옷도 동생들이 물려받아 입었고 등굣길에서는 떠드느라 바빴던 시절, 학교가 끝나면 다리 건너 냇가에서 다슬기를 주웠다. 초등학교 동창 모임은 그때의 철둑길 아이들을 만나는 날, 왁자한 소리가 들린다.
신정순 수필가는 인위적이거나 가식없이 진솔한 글을 맛깔나게 쓰는 솜씨가 있다. 철둑길 근처에 사는 아이들이 동창생이기에 그들과 만나는 날을 표현하면서 어린 시절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힘들어도 잘 살았듯이 지금 세대들에게 힘들어도 잘 살라고 충고하고 있다. 이에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염상섭
최효규 수필가의 「떡볶이는 매우니까」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화자는 「떡볶이는 매우니까」에서 떡볶이에 대한 자기 생각을 펼쳐내고 있다. 갑자기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은 오후,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화자이지만 가끔 매운 것이 먹고 싶다. 창밖은 시끄럽고 사람들이 바쁘게 지나간다. 그렇게 떡볶이에 대한 자기 생각을 드러내면서 떡볶이를 예찬한다.
서민 음식이었던 떡볶이가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눈물 콧물을 닦는다. 너무 매워 물을 거푸 마시면서 매운맛이 주는 쾌감을 느낀다. 마음속에 응어리진 무언가가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해소된다. 그렇게 매운 음식을 먹으며 현실을 잊고 위로를 받는다.
최호규 수필가는 인위적 가식적인 글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매운 음식을 통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에 위로를 받는다. 이에 매운 떡볶이를 예찬하면서 그 시간을 즐기고 있다. 음식 중 떡볶이에 대한 묘사로 자신의 마음을 독특하고 진솔하게 표현한 점을 들어 등단작에 선정한다. 등단을 축하하며 더욱 정진하여 한국의 문단을 빛내는 작가로 대성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김신영 조현민 한상현
열기 닫기